한국의 삼륜차

지금은 찾아볼 수 없으나 1960년대 초부터 한국의 거리를 점령했던 삼륜차에 대한 기억이 난다. 나도 나이는 많지 않지만 어렸을 때 삼륜차가 거리를 다니던 모습이 기억난다.

한국의 삼륜차는 기록을 정리해보면 1961년 12월 기아산업에서 당시 일본의 마즈다 K360모델을 조립생산하면서 시작된 것 같다. 이 삼륜차는 1962년부터 본격 제작 시판되었다고 한다. 1962년 생산량은 67대라는 기록이 있다. 이 삼륜차의 성능은 탑재중량 300kg, 엔진 356cc이며 시속 65km/h로 달릴 수 있었다고 한다.

 

 

K360(사진 출처 : 인터넷:아마도 일본에 있는 것 같다)

 

그 다음 등장한 모델이 기아마스타의 T-600 모델이다. 아마도 이 삼륜차가 가장 낯익은 것이 아닐까 한다. 이 모델은 1969년부터 1974년까지 생산되었고 577cc 20마력 공냉식 엔진을 탑재하였고 탑재중량이 500kg이었다고 한다.

 

T-600

 

보다 대형화된 삼륜차도 등장하였는데 T-1500이 그것이다. 1484cc 60마력 4기통 엔진을 탑재하였고 탑재중량이 1500kg이었다고 한다.

 

T-1500

삼륜차 중에서 가장 대형에 속하는 것이 T-2000 모델로 1985cc 81마력 4기통 엔진을 탑재하였고 탑재중량이 2000kg이었다고 한다.

 

T-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