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런던 2009

런던 첫째날

Tjflsp 2009. 5. 12. 14:31

우리 가족이 런던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다섯시 조금 넘어서 였다. 영국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히드로공항은 우리 인천공항에 비해 낡고 비좁았다. 국제선에서 내리는 우리를 기다는 것은 황당하게도 버스였다. 요즘도 버스로 내려 이동하는 국제공항이 있나 싶었다. 아무튼 간만에 느낀 맑은 공기가 참 신선했다.

 

 

 

 

공항을 빠져 나와 지하철로 갔다. 어른은 오이스터 카드를 끊고 큰 딸은 데이패스를, 나머지 아이들은 연령미달(?)로 무료 탑승. 지하철 안에서 계획을 급 변경하여 숙소로 바로 가지 않고 일단 뮤지컬 티켓을 끊으러 가기로 하고 냅다 직행.

 

 

 

 

어렵게 찾아간 라이언 킹 전용극장앞은 벌써 사람들로 북적이고 티켓은 Sold-out!... 근처를 좀 배회하다가 숙소를 찾아갔다. 빅토리아역 근처라지만 인터넷의 설명과 주소 만으로는 초행길에 방향잡는 것도 쉽지 않았다. 결국 우여곡절끝에 어두워질 무렵 숙소에 도착하고 짐을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