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타

스타크루즈 제미나이호 여행기

Tjflsp 2005. 4. 26. 13:21




제미나이호에서의 즐거운 시간들입니다.

 


첫 기항지 대련(따련)

 

 

 

 

 

 

 


 

두번째 기항지 칭다오(청도)

 

이글은 제가 제미나이호를 타고 3박4일 크루즈 여행을 한 후 다음카페 스타크루즈에 올렸던 여행기입니다.

이번엔 크루즈에 도전하기로 했다. 막내 준혁이는 종암동 외가에 맡기고 덕수궁 앞에서 평택항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탔다.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짐에 아이들에. 시내버스를 두번 갈아타고 갔으니 그럴수 밖에.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평택항에 도착하니 허접스런 여객터미널이 나타났다. 터미널에는 스타크루즈 직원들이 나와 탑승카드와 출입국 카드를 나눠주었다.

배가 작아 보이고 일정도 짧아 크루즈 맛보기로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족(저와 제 애인, 두 딸)과 기항지 관광은
알아서 해결했습니다. 대부분 평가는 개별관광이
훨씬 만족스럽다는 평가입니다.
먼저 대련은 항구에 내려서 바로 나가니 이층버스가
마치 시티투어버스처럼 있길레 무조건 집어타고
성해공원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이 버스는 관광객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마구 타는 그런 버스
였습니다. 아무튼, 성해공원에서 내려야 하는데 길을
모르니 그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습니다.
하지만 여행은 이런 실수후에 더 재민있는 일이 벌어지기
마련이지요. 재래시장같은 곳이었는데 중국의 일반 시민들의
삶을 한껏 즐길수 있었습니다. 작은 서점에서 취미서적도
사고 아이들 종이접기 책도 아주 저렴하게 샀지요.
그리고 10원 입장료 내고 성해공원 구경했어요.
거창한 공원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만족스럽더군요.
근데 나중에 청도의 공원이 3원의 입장료이더군요,
볼 것은 거의 비슷하게 없는데 말이지요,

셋째 날은 하루종일 배에서 머물면서 배안의 시설과 게임을 즐겼습니다. 배가 작아서 배안의 시설을 별로 볼 것이 없었구 게임도 아이들 위주라 그냥 그런 정도였습니다. 오후엔 바베큐 파티가 있었구요.

두번째 기항지 청도에서는 중산로를 따라가다가 백화점 옆길로 가
언덕베기로 쭈욱 올라가면 중국 재래시장이 보입니다.
청도의 맥주 그것도 생맥줄 길거리 주점에서 파는데
작은 잔에 3원입니다. 아주 시원하면서 순합니다. 한국에서
느끼는 맹탕이다라는 기분이 아니고 그 자체로 아주 순합니다.
돌아가는 길었다면 한 잔 더 했을 텐데요.
중국의 기항지는 아무튼 단체로 신청하지 마시고
배에서 주는 지도 챙겨서 개별여행하는 것이 남는 것
같습니다.




칭다오의 성당

 



 제미나이호